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린이펀드 생각해보셨습니까?
어린이펀드는 어린이용 운용보고서가 주어지고 경제캠프 등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최윤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현재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펀드, 설정액 10억 이상은 20여 개에 달합니다.
가장 큰 펀드는 미래에셋 펀드로 설정액이 벌써 1조 6천억 원이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가입했니다.
다음은 신한BNPP와 NH-CA운용이 운용하는 어린이펀드로 2천억 원 규모입니다.
평균 수익률은 3개월은 -1%, 6개월은 19%, 연초 이후는 50% 가까이 됩니다.
이들 펀드의 운용은 일반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운용보고서와 경제캠프, 해외연수 등의 부가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다만, 펀드를 선택할 때는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펀드마다 투자대상이 대형주이거나 가치주, 국내, 해외 등 여러 가지로 나뉘어 있어 투자성향을 잘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어린이펀드는 부모가 대신 투자하기 때문에 증여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현행 세법에 따르면 만 19세까지는 10년 단위로 1,500만 원, 20세 이후 3,000만 원까지 증여세를 공제받을 수 있어 국세청에 미리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익은 이자소득으로 보기 때문에 증여세를 내지 않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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