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르면 3월 중으로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 (SPAC)이 증시에 상장됩니다.
기존 상장 기업과는 어떻게 다른지, 어떤 투자법이 필요한지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팩은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돼 공모를 거쳐 상장하는 회사입니다.
설립과 자금조달· 상장 ·기업합병과 기업가치상승· 투자수익 실현 과정을 거칩니다.
투자자로서는 인수 합병에 실패해도 원금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모자금 중 운영자금을 제외한 90% 이상을 별도예치하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공모에 참여하거나 상장 이후 주식을 사는 방법으로 투자 기회를 얻습니다.
▶ 인터뷰 : 남기천 / 대우증권 고유자산운용본부장
- "M&A 시장에 참여하면서 실패해도 원금 수준의 금액이 확보되는 반면 M&A로 생기는 상승여력이 커 수익률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제도 초기인 만큼 운용 주체와 스팩이 추구하는 기업 인수 대상, 자금운용 방향 등을 꼼꼼히 챙겨봐야 합니다.
스팩 주가는 M&A가 임박할 때 기대심리로 상승하기 때문에 그전에는 자금이 묶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부분입니다.
▶ 인터뷰 : 김용회 / 현대증권 IB 본부장
- "합병 이후에는 (일반 기
대부분 대형 증권사가 스팩 설립을 준비 중인 가운데 설립 기준 스팩 1호인 대우증권그린코리아스팩은 3월 상장을 목표로 심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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