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서 일어났던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5주 연속 올라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모습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가 올랐습니다.
지난주 주춤했다가 다시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콘텐츠본부장
- " 학군 수요가 움직이면서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19곳이 동시에 상승할 정도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 광진구가 0.5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영등포, 송파, 양천구 등도 0.2%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은 물론 대형도 물건이 부족한 편입니다.
서울과 달리 수도권 전세 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서 가격 변동이 없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많은 광명, 남양주, 고양의 전셋값은 하락세를 보였고, 화성, 성남, 수원 등은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지난해 연말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 주에도 0.21%가 올라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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