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전문 기업 아구스의 소액주주들이 이 회사 경영진의 부도덕한 행위에 분통을 터트리며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아구스 소액주주들은 소액주주들이 횡령혐의로 고발한 이 회사 천규정 대표가 회사 인수 이후 수 백억 원에 이르는 회사 수표를 임의로 인출해, 개인적 용도로 유용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7년 3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회사가 천 대표 인수 후 8개월 만에 상장 폐지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입니다.
소액주주 모임은 탄원서를 통해 아구스는 우수중소기업으로 주목받는 기업이었고 1분기 실적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감원 공시나 회계감사자료 등 어디에도 상장 폐지의 기미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