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주부터 기업들의 본격적인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하는데, 사상최대 실적이 나오는 곳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9일) 주식시장은 조정 장세였는데, 실적발표가 시작하면 다시 랠리를 탈 수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 일정입니다.
12일 신세계를 시작으로 13일 포스코, 22일 하이닉스, 28일 LG전자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기업들이 이번 1분기에는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 포스코는 지난해보다 306%, 대한항공은 1,720%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학균 /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1분기에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수요가 괜찮았기 때문에 수출관련주 중심으로 사상최대 이익 실현이 예상됩니다. 주가도 1분기 주요기업 실적발표 즈음까지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 크다고 봅니다."
그런데 주가는 실적 기대감으로 이미 많이 오른 상태여서 랠리 지속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이미 많이 오른 만큼 실적 발표 이후 조정이 점쳐지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영원 /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실적 기대는 2분기로 연장될 가능성 있습니다. 발표 후 실망하는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 같고요. 2,3분기 전망까지 코멘트가 나올 텐데 얼마나 긍정적이냐에 따라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봅니다."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급이 얼마나 받춰줄 지가 증시의 추가 상승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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