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을 올리자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력도가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시각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
최근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은 이 날개를 단 격이 됐습니다.
선진국들은 신용등급이 낮춰지고 있는데, 한국만 올라간 점이 재평가를 가능하게 한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중섭 / 대신증권 연구위원
- "상승장에서의 신용등급 상향 소식은 주가를 더 오르게 할 것으로 봅니다. 특히 기업실적 발표시기와 맞물려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는 주요요인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금융과 IT 등 업종대표주가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국가신용등급 확대로 외국인들은 한국주식비중 늘릴 것입니다. 한국 PER이 9배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번 기회로 PER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증시 수준을 들어올릴 호재이긴 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증시에선 막상 재료가 현실화됐을 경우 효력이 주춤해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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