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소기업들은 질 높은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일반인들도 우수 중기 제품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정부에서 쓰는 우수 상품이나 친환경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인승 전기 승용차와 IT 기술을 접목한 가구가 관람객의 눈길을 끕니다.
모두 정부에 조달되는 우수제품이나 친환경 상품들입니다.
중소기업 170개 사가 모여 제품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노재근 / 코아스웰 대표이사
- "해외시장까지 수출이 다 돼 있는데도, 판로개척이 힘들거든요. 나라 장터 부스가 비싼 편이 아니라 이런 데서 신제품 내고…. "
해외 바이어 40여 명도 관심 있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데 분주합니다.
▶ 인터뷰 : 아이슬리 / 미국 연방 조달청
- "개별적으로 회사를 만나기는 했지만, 이번은 많은 기업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이런 자리가 있다는 게 기쁘다."
특히, LED를 이용한 조명처럼 고효율, 친환경 제품 97종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모두 3백여 개 업체가 참여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주선하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노대래 / 조달청장
-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녹색상품 기준도 높여나가고 기준에 맞춘 제품은 인센티브도 주고 하면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참가자가 정부 입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내일(23일)까지 진행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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