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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가정의 달인 5월이 다가오면서 자녀용으로 어린이 펀드 가입을 고려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자녀를 위한 교육자금 마련용으로 장기 투자한다면 꽤 짭짤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증권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 펀드 상품입니다.
설정액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6% 정도 감소했습니다.
계속된 주식형 펀드 환매 행진에다 별다른 세제혜택이 없다는 단점이 부각되며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오온수 / 현대증권 연구원
- "어린이 펀드에서도 계속해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매매하시면 결과적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도 손해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자녀 교육비를 마련하려는 장기 투자자에는 제격이라는 분석입니다.
긴 안목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주로 시가 총액 상위주에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진만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2%까지 떨어진 실질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어린이 펀드가 교육비 등을 마련하려는 투자목적에 부합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상해보험 가입이나 해외 경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 조기 경제 교육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펀드는 5년 이상 장기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가입해야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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