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추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SK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SK 스카이뷰' 3천4백여 가구의 분양가를 수원시가 승인한 분양가보다 17만 원 낮은 3.3㎡당 1천150만 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도 오는 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서초구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를 3.3㎡당 2천980만 원에서 3천120만 원으로, 주변 아파트보다 20%가량 싸게 책정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경기 침체와 부실 건설사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 인하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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