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국내 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앞으로 내수부양책을 펼칠 가능성이 대두되며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소외돼왔던 중국기업 상장사들의 주가가 최근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에 영향을 받는 국내 상장 중국 주식들은 최근 상해종합지수가 오름세를 보이자 주가가 오르는 모습입니다.
실적은 받쳐줬지만, 그동안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상승하지 못했던 주가가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에 오르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상헌 /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 " 최근 중국에 대한 긴축 완화 기대감이 좀 반영이 되면서…중국 상해지수도 7월 중순 이후에 상승 흐름으로 지금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도 실적 호전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
앞으로 중국 경기가 내수 중심으로 좋아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내수 경기는 앞으로 추가적인 중국 정부의 정책 발표에 따라 차츰 호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성연주 / 대신증권 선임연구원
- "10월에 있을 중국 17기 5차 전체 회의 때 나오는 그런 부양 정책에 힘입어서 4분기 정도에 다시 반등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상장 중국기업 주가가 현재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이 대부분 중·소형주들인 만큼 이슈에 따른 단기적 상승과 하락 움직임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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