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경기호조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1,760선을 회복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지수는 어제(17일)보다 6.96포인트 오른 1,761.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났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천378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들도 500억 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1천923억 원의 주식을 팔았습니다.
건설과 은행 화학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지만
기계, 보험, 운수장비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LG화학은 3.34% 오르며 시가총액 4위로 뛰어올랐고 롯데쇼핑은 40만 500원으로 공모가를 회복했습니다.
구리와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올라 황동봉 대창은 6% 가까이 올랐고 서원과 이구산업, 황금에스티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정부가 곡물의 자급률을 높이려고 하자 남해화학이 3% 가까이 올랐고 조비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0.68포인트 오른 478.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소녀 시대를 포함한 걸 그룹의 일본 진출 기대감으로 에스엠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이러스 살균 효과가 있는 섬유 제품이 미국 검증시험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케이피엠테크도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떨어진 1,174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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