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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우리 증시에서 통신서비스 업종의 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경기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배당 매력까지 겸비했다는 분석입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12일부터 통신서비스 업종의 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4 출시를 앞두고 통신업체 KT의 주가는 엿새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경기방어주 성격을 띤 통신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단말기가 다양해지면서 서비스 이용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장원 / IBk투자증권 팀장
- "스마트폰이 통신서비스업종에 어떤 수익을 올려다 줄 수 있는 하나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통신서비스주는 우리 증시에서 대표적인 배당주로서 올해 말 '플러스 알파' 수익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종인 /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 "배당 수익률이 한 5~6%에 달하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도 은행금리보다도 훨씬 더 좋은 수익이 예상되는 거죠."
다만, 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으로 스마트폰 요금이 하락할 수도 있어 조정의 빌미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과당경쟁 억제를 위한 영업준칙을 제시한 바 있고, 요금이 하락해도 기존 휴대전화 요금보단 훨씬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여,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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