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리즈 세 번째 시간인데요.
우리에게 맞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야옹~"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열린 5일간의 아트 캠프 현장입니다.
놀이하듯 연극하고 벽에 물감을 던져 자신을 표현합니다.
한예종 학생 56명이 교사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과 중학생 120명이 학생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림과 연극, 합창과 무용, 전통 타악기 수업 등을 차례로 들은 학생들은 개별 예술활동을 결합시킨 공연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특정 영역에 대한 기술과 결과가 아니라 즐거움을 통한 자아발견과 과정에 중점을 두자는 취지였습니다.
▶ 인터뷰 : 주성혜 / 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처장
- "예술이라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신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인지를 아이들에게 맛보게 해주자는 것이 목표였었고…"
이 같은 방향을 정착시키되 예술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교육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 인터뷰 : 필립 테일러 / 뉴욕대 교수
- "예술가와 교육자와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 진정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작업하는 과정에서 그 혜택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특정 도구를 미리 손에 쥐어주는 것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 흥미있는 분야을 찾는 교육.
교육자와 학생, 정책 입안자들 모두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ar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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