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정우성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우삼 감독과 손을 잡고 중국무협영화 '검우강호'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는데요,
국내 개봉을 앞둔 정우성을 이동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명나라 시대, 실력을 숨기고 살아가던 한 검객이 사랑에 빠집니다.
세계적인 감독인 오우삼은 오래전부터 점찍어뒀던 정우성을 선택했습니다.
'검우강호'에서 주인공을 맡은 정우성은 쌍검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액션연기를 선사합니다.
공을 들인 중국어 연기도 특히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정우성 / '검우강호' 지앙 역
- "중국어 연기를 해 내는 모습에 영화에 재미를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정우성이 만들어낸 캐릭터가 반전의 키를 쥐고 있거든요."
최근 '호우시절'을 비롯해 '무사',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까지 유독 중국 촬영과 인연이 깊은 정우성.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도 중국 배우들과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내심 국내 반응이 가장 궁금합니다.
▶ 인터뷰 : 정우성 / '검우강호' 지앙 역
- "이 영화가 베니스에서 박수를 받고 다른 할리우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이젠 다 무시하고 한국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냉정하게 어떤 재미를 줄 것인가라는…."
정우성은 무조건적인 할리우드 진출보다는 동양 배우가 주류로 인정받을 수 있는 무협활극을 택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우성 / '검우강호' 지앙 역
- "중국 영화에 정우성이? 이런 느낌이 드는데. 정우성이 중국 영화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연기를 해 냈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개봉과 함께 해외 로케 드라마 '아테나'로 15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으며 쉴 틈 없는 행보를 보이는 정우성.
중국을 넘어 더 큰 시장을 개척할 기세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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