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21호인 불국사 삼층석탑, 석가탑의 기단석에 균열이 생겨 석가탑이 전면 해체·보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석탑이 만들어지고 1천200여 년이 지나면서 재질이 약화되고 환경변화에 따른 석재의 신축과 팽창이 반복돼 노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석탑 아래부터 발생한 균열을 바로잡으려면 전면 해체보수 작업이 불가피해 석가탑은 1966년 도굴 피해에 따른 보수 이래 40여 년 만에 수술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한편, 석가탑은 기단석 석재 사이가 벌어지고 그 안을 채운 흙과 돌이 빗물에 씻겨나가 텅 비는 현상 등이 발견돼 해체 보수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끊이지 않아 왔습니다.
[오상연 / ar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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