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버린 날씨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데요.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을 만한 공연들을 오상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연극 : 아트]
의리에 죽고 사는 남자들이 그림 한점 앞에 무너집니다.
우정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졌던 서로에 대한 복잡한 심리가 미묘한 대화 속에서 드러납니다.
▶ 인터뷰 : 류현미 / 아트 연출자
- "자본주의 사회에서 2억 8천만 원이라는 그림 때문에 서로 달라진 사회적인 위치에서 흔들렸던 우정을 지켜나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뮤지컬 : 코로네이션 볼]
프랑스 대중 뮤지컬의 효시로 불리는 '스타 마니아'의 줄거리와 음악 18곡이 갈라 쇼로 탄생했습니다.
권력을 둘러싼 암투, 그리고 3가지 사랑 이야기 속에 음악을 강조한 공연입니다.
가수 진주, 초신성 멤버 윤성모 등의 노래와 미래도시를 표현하는 3D 영상이 볼거리입니다.
[뮤지컬 : 온에어]
라디오 공개방송에 온 듯한 아늑함 속에 사랑에 눈뜨는 연인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관객이 신청한 곡을 들려주는 이벤트와 프러포즈 타임으로 객석과의 다양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연극 : 트루웨스트]
모범적인 동생과 야성적인 방랑자로 살아온 형의 처지가 서서히 바뀝니다.
배우 오만석은 까칠하고 거칠게 사는 형 역할을 위해 몸무게를 7kg이나 늘여 화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오만석 / 배우
- "(맡은 배역의) 몸이 분명히 잘 가꿔지고 멋진 몸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찌우는 식으로 접근한 거고요."
극단적으로 다른 두 형제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이중성을 그렸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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