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들이 소속된 회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회사, 이른바 '1인 기획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이런 흐름은 더 가속화 되는 분위기인데요, 이유는 뭘까요.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배우들이 속속 홀로서기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영화 '글러브'의 배우 유선은 얼마 전 자신의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새해 들어서만 해도 정려원, 천정명이 1인 기획사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이병헌, 장동건 등 일부 한류스타들에 국한됐던 1인 기획사가 연예계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분위기입니다.
스타들은 맞춤형 조직으로 소속사 식구들과 끈끈함을 유지하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 처리까지 꾀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아예 매니저도 없이 혼자 움직입니다.
▶ 인터뷰 : 정진영 / 영화 '평양성' 김유신 역
- "자유롭죠. 자유로워요. 혼자 내가 판단할 수 있고 언제라도 출발해야지 그러면 출발할 수 있습니다."
1인 기획사의 장점이 물론 존재하지만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규모의 경제가 통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현직 연기자 매니저
- "연예인이 수익이 언제까지 일정하게 들어오는 게 아니잖아요.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일정하게 (수익이) 안 들어오면 사무실 운영비가 가장 큰 부담이 됩니다. 여러 연예인들이 공존하며 사는 시너지 효과도 없을뿐더러…."
최근에는 1인 기획사에서 다시 연예인들을 영입해 대형 기획사로 탈바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높아진 연예인들의 1인 기획사 선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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