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구출된 삼호 주얼리호 한국인 선원 7명이 오늘(2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선원들의 귀국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지 19일 만이며 청해 부대 최영함의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구출된 지 13일만입니다.
선원들은 귀국환영 행사 후 해경이 준비한 차량을 타고 피해자 조사를 받기 위해 곧바로 남해 지방 해양경
수사본부는 선원들을 대상으로 해적들의 삼호주얼리호 강탈과정과 선박 항로의 강제변경, 석해균 선장에 대한 총격을 가한 해적이 누구인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다만, 설 명절인 점을 고려해 1차 피해자 조사를 신속히 끝내고 선원들을 돌려보낸 뒤 해적들이 부인하는 주요 혐의가 있으면 선원들을 불러 대질신문을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