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도, 따로 해도 그 인기는 여전합니다.
2NE1 박봄이 솔로활동을 하자마자 주요 음원차트를 싹쓸이했는데요.
이 밖에 지난 한 주간 가요계를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 돈트 크라이 - 박봄 ]
2NE1의 멤버인 박봄이 최고의 봄을 맞고 있습니다.
박봄은 '돈트 크라이'로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연달아 차지했습니다.
네티즌은 "퍼펙트 올킬"이라며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퍼펙트 올킬'은 신조어로, 실시간 음악차트 1위는 물론 일간·주간차트까지 석권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말합니다.
[ 피노키오 - 에프엑스 ]
박봄의 독주를 견제할 걸 그룹으로는 에프엑스가 떠올랐습니다.
에프엑스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피노키오'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임재범의 음원이 공개되기 전까지 가요계는 말 그대로 '여인천하'였습니다.
빅뱅이나 슈프림팀이 선전을 펼쳤지만 한 번에 여러 곡을 히트시킨 박봄과 에프엑스의 기세가 너무나 거셌습니다.
포미닛은 안무 논란을 일으켰던 '거울아 거울아'로 장시간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 마보이 - 씨스타19 ]
걸 그룹 씨스타의 멤버인 효린과 보라는 '씨스타19'라는 팀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씨스타19는 소녀와 숙녀의 경계인 19살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이름으로 효린의 가창력과 보라의 랩이 어우러진 팀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