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정부 여당과 대립관계를 지속해 온 대한불교 조계종이 '민족문화 수호'와 '자성과 쇄신 결사' 등에 대한 담화문을 내고 정부에 화해를 제안했습니다.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오늘(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불교계 예산을 졸속 삭감 처리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으나 6개월이 지난 만큼 대화로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은 지난해 12
이번에 나온 조계종의 화해 조치는 한나라당이 불교계를 끌어안으려고 지난 2월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킨 것에 대한 답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오상연/art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