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문화재청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하지만 위원회에 위임하며 책임을 전가하고 강화된 권한만 취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문화재청이 연등회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심사 과정에서 미온적 태도로 일관해 지정이 보류됐고, 그 사유 또한 명확지 않아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문화재 예산문제와 관련해서는 불교계가 예산을 독식한다는 오해에도 문화재청이 바로잡지 않고 있다며 문화재와 전통문화관련 예산내용을 밝혀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상연/art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