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과 재즈, 클래식과 영화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우리나라 음악계 대가들의 공연이 한 여름밤을 달굽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뭉친 세 명의 아티스트들을 오상연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플레이위드어스(PLAY WITH US)>콘서트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기타리스트 이병우, 싱어송라이터 윤상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콘서트 '플레이 위드 어스'의 올해 공연을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윤상 / 싱어송라이터
- "작년과 분위기를 차별화하려고 한 건 아니고요. 쨈 형식으로 곡 분위기가 바뀌고 박자도 정형화되지 않은 특색으로 말 그대로 (관객도) 함께 즐기고…"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지만.
특별한 교감의 폭과 깊이로 자신들만의 색채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광민 / 피아니스트
- "음악적인 정서가 잘 맞는 것 같아요. 셋이서 같이 하면서 비슷한 정서와 같은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요."
닮은 듯 다른 개성의 세 아티스트들에게도 함께 하는 작업은 의미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병우 / 기타리스트
- "무대에 서는 사람이 행복해야 관객도 행복한 거로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저한테 가장 큰 음악 하면서 휴식 내지는 선물 같은 걸 받은 것 같고요."
올해 공연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연주는 물론 아이유와 하림 등 게스트들의 무대도 준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art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