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대형 공연들이 음악팬들을 찾아왔습니다.
해외의 유명 밴드부터 아이돌 그룹들의 연합 공연까지 다양한데요,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인천펜타포트 록페스티벌 ]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록의 대중화와 함께 지난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홍대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인디 밴드를 유명 해외 라인업과 함께 포진시켰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 때문에 신인 뮤지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뉴메탈의 '콘'과 펑크록 밴드 '심플 플랜 외에도 '노브레인', '부활', '봄여름가을겨울' 등 70여 팀이 참가합니다.
[ 에어 서플라이 내한공연 ]
영화 '약속'에서 감미롭게 울려 퍼지던 '굿바이'로 친숙한 에어 서플라이.
에어 서플라이가 7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엽니다.
데뷔 36주년을 맞은 두 사람은 히트곡부터 힘이 넘치는 신곡까지 관록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 싸이의 썸머스탠드 흠뻑쇼 ]
'싸이의 썸머스탠드 흠뻑쇼'는 티켓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흠뻑쇼'라는 제목으로 짐작할 수 있듯이 싸이는 "공연장에 모인 3만여 명의 팬들을 땀에 흠뻑 젖게 만들고 물도 많이 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실력 있는 아이돌들이 총출동하는 큐브 패밀리 콘서트도 있습니다.
선정성 시비에 대해 방송 활동 마감을 선언한 '버블팝'의 현아 등 소속 아티스트들은 콘서트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쟁쟁한 아이돌 그룹을 누르고 상반기 가요 시장을 제패한 지나와 국내외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비스트 등의 합동 공연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