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공식에 따르면 가수들의 콘서트는 연말에 열려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러한 판도가 달라지는 분위기입니다.
한 주간 가요계를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 싸이의 썸머스탠드 흠뻑쇼 ]
가수 싸이와 인순이의 커플 댄스에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관객의 만족도가 유난히 높은 싸이가 2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싸이 / 가수
- "어떻게 하면 (연말이 아닌) 연중에도 많은 관객들을 모실 수 있을까를 저랑 김장훈 씨랑 둘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흠뻑쇼'라는 제목처럼 분수와 조명을 이용한 무대 연출도 돋보였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천한류관광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가요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음원 차트에서는 2NE1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NE1은 발표하는 노래마다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조정에 도전할 때 쓰였던 리쌍의 노래도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정규 5집을 발매한 슈퍼주니어도 '미스터 심플'이란 노래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미쓰에이 - 굿바이 베이비 ]
신곡 '굿바이 베이비'로 섹시함이 강조된 안무를 선보인 미쓰에이.
최근 반주 음악인 이른바 MR 제거 영상이 공개된 후 오히려 더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가창력을 유지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