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다루거나 사실적으로 표현된 영화를 볼 때 관객들은 더 몰입하게 되죠.
이런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번 주에 영화관을 찾아볼 만할 것 같습니다.
김진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도가니]
광주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 교사는 믿을 수 없는 일과 맞닥뜨립니다.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들로부터 아이들이 성적 유린을 당하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영화는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실제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공유 / '도가니' 주인공
- "사회적 고발을 하고자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저희가 영화를 하면서 느꼈던 마음을 관객분들이 영화를 보시고 같이 느낄 수 있다면…."
[킬러 엘리트]
적에게 인질로 잡힌 동료를 구하기 위해, 손 씻었던 1급 킬러가 다시 총을 듭니다.
액션 전문 배우 제이슨 스타뎀의 화려한 액션이 영화 내내 펼쳐집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영화의 원작 소설가의 주장을 떠올려보면 더 실제 같은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컨테이젼]
해외 출장을 다녀온 여자가 알 수 없는 질병으로 갑자기 목숨을 잃습니다.
그리곤 전 세계에 바이러스가 퍼지고 세상은 공포에 휩싸입니다.
▶ 인터뷰 : 기네스 팰트로 / '컨테이젼' 주연
- "액션 스릴러이기도 하고 심리적 스릴러이기도 하죠. 바이러스는 실제로 존재하고 사람들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죠."
맷 데이먼과 기네스 팰트로, 주드로, 케이트 윈슬렛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을 한 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