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A디자인 회사에 근무하는 디자이너 김모씨(여·31)는 첫딸 돌잔치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남편 회사 동료뿐만 아니라 자신 회사의 깐깐한 디자이너들 그리고 양가 시댁 식구와 아이들까지, 입에 맞는 레스토랑을 찾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고민 끝에 김모씨는 결국 블랙스미스 분당 서현역점에서 돌잔치를 치렀는데 결과는 대만족. 어르신부터 아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메뉴뿐만 아니라 오픈 키친 덕에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
덕분에 깐깐한 동료 디자이너들에게 센스 있다는 칭찬까지 받았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설, 해물 누룽지탕과 파스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누룽지 파스타’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메뉴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누룽지 파스타는 매콤한 특유의 맛으로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빵 안에 새우크림 파스타를 담은 파네 파스타와 숟가락으로 간편히 떠먹을 수 있는 스푼 피자를 출시, 남녀노소 불문,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요리가 완성되는 과정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는 블랙스미스 만의 공간 콘셉트, ‘오픈키친’ 에 대해 고객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랙스미스를 찾은 김나래(여·12) 학생은 “셰프 모자를 쓴 주방장들이 일사분란하게 음식을 요리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오픈 키친’이라는 형태가 어떤 형태인지 블랙스미스에 와서 알게 되었고, 조리 과정을 직접 보니 더욱
블랙스미스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또 가족 단위로 찾기에 손색없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될 수 있도록 고객 만족 측면에서 노력할 것이다” 라며 “앞으로도 메뉴개발과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고객과의 소통에 더욱 힘쓸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