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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베트남쌀국수 전문점 호아빈을 시작으로 일본라멘 전문점 멘무샤, 사천짬뽕전문점 사천신짬뽕까지. 면 요리로 1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주)오리엔탈푸드코리아 박규성 대표의 성공 스토리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7일 방영되는 MBN ‘정완진의 The CEO’에서는 평범한 공학도였던 박규성 대표가 연 매출 130억의 CEO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박규성 대표는 대학시절 공학도로서 평소 게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게임 유통업이 도, 소매업 외에는 없었을 때 그 속에서 그는 프랜차이즈 개념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렇게 사업을 시작해서 잘 나가고 있던 3년 차 전국에 게임 유해성 논란이 일면서 그의 사업은 한 순간에 곤두박질 쳤고 그 후 시작했던 미용실 프랜차이즈 역시 실패로 이어져 그는 엄청난 경제적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연타를 맞은 그는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가 향한 곳은 친구가 살고 있는 베트남. 술을 잔뜩 마신 그는 다음 날 아침 해장을 하러 가자는 친구의 손에 이끌려 쌀국수를 처음 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먼저 들었다던 그는 베트남에서 여러 번 쌀국수를 먹으면서 쌀국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쌀국수로 다시 일어서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그의 머리를 스쳤고 그렇게 그는 적극적으로 메뉴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베트남쌀국수 특유의 향 때문에 오피스텔 주민들에게 수시로 항의를 받았을 만큼 그는 메뉴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약 2년 동안의 연구 끝에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베트남 쌀국수를 개발한 그는 ‘호아빈’이라는 이름의 간판을 걸고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베트남 쌀국수가 익숙지 않던 시절, 그는 생각보다 너무 장사가 되지 않자 다시 한 번 절망에 빠집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는 거리에‘공짜쿠폰’을 뿌리며 어떻게든 일반인들에게 쌀국수의 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그는 개점 첫 날 10만 원 정도의 매출에서 3개월 후 1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본사와 가맹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 여러 번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그의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던 것은 바로 본사와 가맹점이 win-win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육수를 완제품 상태로 공급해 통일화된 맛을 제공하고 매장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덕분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주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고, 결국 박규성 대표는 업계의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사업에 발을 들인지 2년 만에
호아빈의 사업이 안정권에 들고 ㈜오리엔탈푸드코리아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동양의 다양한 면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음식 프랜차이즈점을 만들고 싶다는 박규성 대표. 그의 스토리는 4월 7일 ‘정완진의 The CEO’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