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신진 작가들이 우리나라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안무가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은 전시회도 화제인데요.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 '신중국미술' 전 ]
강철을 꼬아 만든 코뿔소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꼬리를 찍어 누른 곡괭이가 자유를 향한 코뿔소의 전진을 방해합니다.
각 면에서 화려한 영상을 내뿜는 3D 큐브는 물론, 물거품 안에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담아낸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신중국미술' 전은 중국의 신예 작가 8명의 작품을 통해 대륙의 현대미술을 짚어봅니다.
▶ 인터뷰 : 판디앙 / 중국미술관장
- "중국의 젊은 작가들이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시고 한국 관객들도 함께 공유했으면…."
[ 우종덕의 '피나' 전 ]
깊이 패인 주름살에서 노 안무가의 연륜이 느껴집니다.
한국의 사진작가가 '현대무용의 전설'로 불리는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생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 인터뷰 : 우종덕 / 사진작가
- "처음 공연을 본 후 계속 사진을 찍자고 제의한 끝에 허락을 얻어서 5년 정도는 어딜 가든 쫓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던 것 같아요."
또한, 작가는 남성 단원들의 춤사위도 역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동욱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