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3일) 전 세계에 공개된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유튜브 조회 수는 벌써 1천만 건을 넘었고, 뮤직비디오를 본 외국인들은 폭소를 터트렸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어젯밤 9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습니다.
'강남스타일'의 흥행 공식을 그대로 이어받은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6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강남스타일'이 천만을 넘기는 데 18일이 걸린 것을 고려하면 '젠틀맨'의 기록은 전무후무합니다.
싸이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6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천만 건을 넘겼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외신들도 앞다퉈 소개했는데 '싸이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1천만 조회 수를 돌파한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본 외국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싸이가 짓궂은 장난을 치는장면에서는 폭소를 터트리고, 중독성 강한 리듬과 안무에 흠뻑 취합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 정말 웃기고 노래도 좋았어요."
"사람들을 웃기려고 자신을 바보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싸이를 좋아합니다."
또 다른 해외 팬은 '젠틀맨'을 멋들어지게 따라부릅니다.
"알랑가몰라 왜 말끔해야 하는건지. 알랑가몰라 아리까리하면 까리해."
파급 효과 1조 원, 유튜브 조회 수 15억 건을 기록한 '강남스타일'.
싸이는 이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스쿠터 브라운 / 싸이 글로벌 매니저
- "제가 한국어를 잘 알지 못하지만 이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싸이 형 대박!"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