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과 학대 등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의 인권 유린이 심각하다는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MBN 세상의 눈 오늘의 눈에 출연한 이혜경 물망초인권연구소 간사(탈북자)는 "자신이 다시 북송되었을 때 한 임신부의 경우 발로 매일 구타하면서 강제 낙태를 시키려했고, 잘 안되자 병원에서 강제로 낙태를 자행했다
또 같이 출연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강제 북송의 경우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트라우마가 너무 심하고, 한국정부의 지원이 없기 때문에 브로커가 판을 치면서 더 심각한 반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 대표는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탈북자들은 '혁명화 구역'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