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말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는 걸스데이, 에일리, 틴탑 등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자선 콘서트가 열려 시민 4만여 명이 열광했습니다.
【 기자 】
걸그룹 걸스데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대해', '반짝반짝'을 열창하자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열광합니다.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올해로 11회째 개최되고 있는 골프장 무료 콘서트 현장.
골프장 페어웨이는 가족놀이터이자 캠핑장으로 변했습니다.
아이들은 잔디밭을 맘껏 뛰놀며 벙커에서 모래놀이를 즐깁니다.
▶ 인터뷰 : 최정후 / 경기도 부천시
- "온 가족이 골프장에서 콘서트를 보니까 정말 재미있어요."
▶ 인터뷰 : 차상진 / 경기도 파주시
- "넓은 골프장에서 아이들과 같이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주말에 콘서트도 보게 돼서 굉장히 좋습니다."
골프장 콘서트에는 에일리, 걸스데이, 틴탑, 레인보우 등 K팝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골프장 측은 출연료, 골프장 휴장으로 매년 5억 원 정도의 손실을 감수했고 먹거리 장터와 자선바자회로 생긴 매출은 전액 불우시설에 기부했습니다.
▶ 인터뷰 : 최등규 / 대보그룹 회장
- "자선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서 그린콘서트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최은수 / 기자
- "이처럼 한 기업의 자선활동 덕분에 4만여 명의 시민들이 가족화합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MBN뉴스 최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