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금) 밤 10시 방송되는 MBN ‘현장르포 특종 세상’에서는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에서 중요한 목격자가 된 택시기사가 7일간의 침묵을 깨고 방송 프로그램 중 최초로 사건의 전말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택시기사 그는 왜 침묵했을까?
택시기사는 일주일이 넘도록 신고를 하지 않아 대구 여대생 살해 사건과 관련해 유력 용의자로 지목돼 곤욕을 치렀습니다.
그에 따르면 피해자의 남자친구인 척 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속였던 범인의 교묘한 속임수가 있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여자 친구들이 택시를 태웠다는 언론보도와는 달리 실제로 한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피해자를 택시에 태웠다는 새로운 증언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는 격일제 야간 근무를 하는 택시기사의 특성상, 25일은 휴무라고 생각해 자신과 사건을 연관 짓지 못했다는 속사정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방송에서 유력한 용의자를 잡기 위한 작전이었다는 주장과 달리 강압수사를 당했다는 억울함까지 한동안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남씨가 실종 직전 탔던 택시만 일단 찾으면 운전기사를 상대
한편 MBN ‘현장르포 특종 세상’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