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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새누리당 대변인 연결해서 여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 지금 박범계 민주당 의원께서는 새누리당이 국정원 국정조사를 할 의지가 없다고 얘기하셨는데 새누리당은 어떻습니까?
-저도 말미에 들었는데요. 박범계 의원이나 민주당이 주장하는 그 부분은 정말 궤변이에요. 진선미 의원과 김현 의원은.. 여직원 인권 유린 문제도 지금 국정조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까. 여직원을 감금하고 인권문제에 있어서 여직원한테도 고소 고발되어 있고 당시가 대선 때이기 때문에 우리 새누리당에서도 고발을 한 상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해 당사자에요. 국정원의 선거개입여부, 중립을 지켜야 되는 정부기관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잖아요. 그런 잘못된 불법을 조사하는 특위를 만들었는데 제척사유가 되는 사람들로 특위를 구성하는 것은 불법으로 특위를 구성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빠지라는 얘기거든요. 그리고 이철우 의원이나 정문헌 의원 같은 경우 국정조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NLL에 연루되어 있는 사람들이에요. 이철우 의원이나 정문헌 의원을 주장한다면 박범계 의원이나 박영선 의원도 포함시켜야죠. 왜냐하면 NLL 관련해서 폭로하다가 지금 고소 고발된 거 아닙니까. 저희가 지금 박범계 의원이나 박영선 의원을 주장하고 있지 않잖아요. 우리는 제척사유가 아니지만 당신들이 주장하니까 원활한 국정조사 특위 운영을 위해 어제 정문헌 의원하고 이철우 의원이 빠진 거죠.
▶ 결국 진선미 의원과 김현 의원이 빠지길 바라는 입장에서 먼저 나가신 거네요?
-그렇죠. 왜냐하면 우리는 거기에 포함되지 않지만 너희들이 그런 부분을 주장하니까 우리가 빠지겠다, 너희들은 제척 사유가 되는 사람들이니까 당연히 빠져라 하면서 그 분들이 솔선수범 한 거죠.
▶ 이번 일과 관련해서 문재인 의원이 지난 대선이 대단히 불공정하게 치러졌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6~7개월이 지난 다음에 패자가 승복하지 않는 발언을 한다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어요.
▶ 문재인 의원이 대선결과에 승복 하지 않는 걸로 해석하시는 건가요?
-그런 형식으로 지금 나가는 거 아닙니까. 선거 결과에 대한 부정을 하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으로 출마했던 후보자로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 김현 의원이나 진선미 의원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국정조사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못하는 거죠. 국정조사를 왜 합니까. 국정원에서 선거개입을 했느냐 안했느냐 하는 불법을 조사하는 건데 지금 불법을 저지르면서 특위 구성을 해선 안 되잖아요. 국정조사법에 나와 있어요. 그리고 과거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국회의원 할 때 쇠고기 문제 때문에 국정조사가 있었는데 제척사유가 되어서 그 분이 참여 안했어요. 저는 민주당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백 이십 몇 명이나 되는 국회의원들 중에서 그렇게 사람이 없습니까? 그 두 사람 빠지면 안 되는 겁니까?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사람이 참여해서 자기들이 주장하는 부분들을 정당하게 밝힐 필요가 있는 거 아니에요.
▶ 이번에 홍준표 경남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해서 자신이 핍박을 받고 있다, 내가 친박 이었으면 이렇겠느냐 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내부에서 분위기는 어떤가요?
-내부에서 그 문제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논의나 평하는 건 없는데요. 제 사견인데 홍준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