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국내 최초 '서면 경매' 진행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오는 30일 새로운 경매 방식인 '서면 경매'를 진행합니다.
서면 경매는 전시 기간에 현장에서나 팩스,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를 원하는 작품에 대해 서면으로 응찰하면 가장 높은 금액으로 응찰한 고객이 작품을 낙찰받는 경매입니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국내에선 처음 시도되는 미술품 경매 방식으로, 작품 추정가보다 50-70% 인하된 가격에서부터 응찰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면경매엔 고암 이응로 화백이 1968년 대전교도소 투옥 당시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수묵 드로잉을 비롯해 김환기, 천경자, 박서보, 이강소, 김창열 등 근현대 작가들의 그림과 조각, 고서화, 근대 동양화 등 미술품 270여 점이 나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