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별들의 고향'을 비롯한 무수한 히트작을 냈던 소설가 최인호 씨가 암 투병 끝에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이 내놓은 작품들은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해완 기자가 고인의 삶을 되짚어 봤습니다.
【 기자 】
안인숙 신성일 주연의 영화 '별들의 고향'.
당시 4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크게 성공한 '고래사냥'.
최인호 작가의 작품들은 책을 넘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중과 함께 호흡해왔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붙여진 별명은 '영원한 청년작가'.
하지만, 지난 2008년 5월부터 침샘암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했고, 기력을 조금씩 잃어갔습니다.
그러나
평소 '글 쓰는 것이 너무 즐겁다'고 말해왔던 작가는 어제저녁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화려했던 등단 50년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영원할 것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