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의 연인이자 지상파 기자인 K씨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백윤식씨 관련 폭로를 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K씨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무산됐는데요.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배우 백윤식과 열애 사실이 알려진 지 14일 만에 연인인 K씨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K씨는 백윤식과 관련한 안 좋은 일들을 폭로하겠다고 했지만,
기자회견을 5분 남기고 돌연 취소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 몰려든 수많은 취재진은 궁금증만 키운 채 발길을 돌려야 했고,
기자회견장으로 장소를 빌려준 업소 대표도 황당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레스토랑 대표
- "(K씨 측에서 전화로) 기자들 바깥에 많죠. 오늘 기자회견 취소됐다고 얘기 좀 전해달라고. 제가 너무 화가 나서 그 사람과 싸울 뻔했는데…."
특히 이번 기자회견은 갑자기 잡혔던 탓에 상대방인 백윤식의 소속사 측은 사실확인도 하지 못하고 발만 굴러야 했습니다.
▶ 인터뷰 : 백윤식 소속사 관계자
- "발표할 내용이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내용을 잘 모르시나요?) 네."
30살 나이 차를 딛고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던 백윤식 커플은 세상에 알려진 지 보름 만에 다시 결별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특히 폭로와 관련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 양측이 입을 상처는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