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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김택기 작품의 '로봇 태권V'가 경기도 양주시 장흥아트파크에 설치돼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구성된 '로봇 태권V'는 높이 15미터에 이르는 대형 조형물로, 애초 김택기 작가는 이 조형물을 지난 광복절 독도에 세우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가 비난 여론에 휩싸여 계획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김택기 작가는 "로봇 태권V는 안이 비어 있고 껍데기만 남아 있는 형상"이라며 "이를 통해 비움에
장흥아트파크에는 김택기 작가의 로봇 태권V와 함께 1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만든 솟대도 설치됐습니다.
솟대에는 사회 소외 계층인 새터민, 미혼모, 장애우가 참여해 1년간 만든 소망이 담긴 '도자기 종'이 매달려 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