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수 에일리가 누드 사진 유출 파문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섰습니다.
에일리는 담담하게 무대를 소화하는 듯 싶었지만, 끝내 눈물을 훔쳤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수 에일리가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입니다.
"그대는 멀어져 가네. 아우!"
하지만, 선배 가수 신승훈과 무대를 꾸미다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아직 마음의 상처가 깊게 남아 있는 에일리.
팬들과 동료들은 용기를 북돋아줬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일리 파이팅!"
"울지마! 울지마!"
이날 톱10 어워드를 수상한 에일리는 또 한 번 눈물을 훔쳤습니다.
▶ 인터뷰 : 에일리 / 가수
- "무슨 일이 있어도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저희 팬 분들 너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에일리 측은 누드 사진을 처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의 한류 사이트 '올케이팝'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케이팝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또 다른 유포자로 거론된 전 남자친구 역시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이번 누드 사진 유출 파문은 당분간 진실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