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기간 미군이 덕수궁에서 불법 반출한 대한제국 국새와 어보 등 인장 9점이 지난 18일 미국 센디에고에서 미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압수됐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인장 9점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인장임이 확인됐으
압수된 인장은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 순종이 고종에게 태황제라는 존호를 올리면서 제작한 '수강태황제보' 등입니다.
문화재청은 "황제지보는 대한제국 선포를 계기로 제작한 인장으로, 고종황제의 자주 독립의지를 상징하는 국새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