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캐나다 공연 성황리에 마쳐…'3만달러 기부

가수 김장훈이 지난 19일(현지시각)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롬'에서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지에 3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캐나다 롬 박물관이 개관한 100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 가수의 단독 공연으로, 현지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김장훈은 현지 LG전자법인의 협찬을 통해 받은 다섯대의 대형TV를 이용해 3D 비쥬얼 공연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현지 사물놀이팀 '쟁이'와 함께 아리랑도 선보였습니다.
김장훈은 "얼마 전 열렸던 뉴욕 독도아트쑈와 이번 롬 박물관에서의 공연은 예전처럼 혼자서 진행하는 형식이 아닌 국민 모두가, 교민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이룬 결과라 더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좌석의 절반은 티켓판매, 절반은 김장훈과 기업의 기부로 이뤄진 이번 공연으로 세계 최대 도서관 중 하나인 토론토대학교 도서관에 한국서적기부, 캐나다 역사교육재단인 토론토알파, 롬 박물관 등에 총 3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