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뽐내던 찰스 하웰3세가 '패밀리맨' 필 미켈슨의 2연승을 저지하면서 시즌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하웰3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투어 닛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미켈슨과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한인 2세 앤서니 김은 시즌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상위권 진입을 노리던 최경주는 12번홀에서 15번홀까지 4개홀 연속 보기를 쏟아내는 난조 끝에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2위를 기록했고, 나상욱도 공동 33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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