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은성 자택 침입한 30대 女…`차고에서 붙잡혀`

'서태지 이은성 자택'
가수 서태지의 자택 차고에 침입한 30대 여성 팬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7시 10분쯤 평창동의 서태지 자택 차고에 침입해 있던 혐의(주거침입죄)로 이모(3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서태지의 부인 이은성(26)이 차고 문을 연 뒤 주차 하려는 순간 뛰어 들어가 서태지의 차 조수석에 탔다. 이를 보고 놀란 임신 7개월 째인 이은성은 차고 문을 닫아 이씨를 가둔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10년 전부터 서태지의 골수팬이었다"며 "차고에 침입한 이날뿐만 아니라 최근 수차례 서태지의 집 앞에 찾아왔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날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서태지 집 주변에 일부 팬들이 자주 머문다"며 "해프닝인 만큼 이씨에 대한 선처를 부탁할 예정이나 팬들의 지나친 행위 역시 앞으로 자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지 이은성 자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태지 이은성 자택, 차고에서 붙잡혔구나" "서태지 이은성 자택, 10년 골수팬이네" "서태지 이은성 자택, 주거침입죄로 불구속 입건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