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무한도전 라디오데이`서 다양한 코너 진행…`노홍철·유재석 등장`

'무한도전 라디오'
무한도전 멤버들이 일일 DJ로 나선 '무한도전-라디오데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무한도전 라디오데이는 11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총 여섯 멤버들이 함께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명수는 오전 7시 MBC 라디오 FM4U에서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를 2시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박명수의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에선 노홍철이 본 방송의 DJ 전현무의 집을 급습해 그를 깨운 뒤 전화연결로 출연했다.
비몽사몽간에 잠에서 깬 전현무는 "지금 몇시냐. 어떻게 된 거냐"고 물은 뒤 "오늘 박명수가 라디오를 진행해서 안 일어나도 된다. 이후 스케줄은 오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코너 없애야겠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어차피 네 라디오다. 코너 없어지면 너도 없어진다"고 대답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는 교통상황을 알리는 코너에서 서울시경에 있는 동료멤버 유재석을 연결했다. 이에 서울시경에 나와 있는 리포터라고 말한 유재석은 "메뚜기다. 72년생 마흔셋이고 유재석이다. 압구정에 거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황에서 박명수는 "전세냐?"라며 돌발질문을 던졌다. 얼떨결에 '그렇다'고 답한 유재석은 "지금 교통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교통상황 전해드려야 하는데 개인사를 물어보면 어쩌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한도전-라디오데이'는 박명수에 이어 정오에는 정준하가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를 진행한다. 오후 2시에는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 오후 6시에는 '정형돈의 음악캠프', 오후 10시에는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12일 자정에는 '푸른밤 하하입니다' 순으로 진행된다.
무한도전 라디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라디오, 진짜 재밌네" "무한도전 라디오, 무한도전 멤버들 나오네" "무한도전 라디오, 자정까지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