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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브라질의 국민 작가 로저 멜로의 첫 번째 한국 전시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됩니다.
독일 뮌헨 국제 어린이도서관 기획으로 독일, 일본의 치히로미술관 순회전을 거쳐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작가 로저 멜로의 원화 및 도서, 아이디어북, 여행기 등 2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산업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로저 멜로는 지속적인 실험 정신과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이미 남아메리카에선 최고의 화가와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여 권의 아동 도서를 출판했고, 22권의 어린이 도서를 직접 쓸 만큼 어린이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그의 작품은 남미 특유의 원색적이고 강렬한
이러한 작품 속엔 어린이들의 마음을 존중하고, 그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게 하려는 로저 멜로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5일(9월 29일 휴관)까지 열립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