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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굿을 새로운 시대이념과 퍼포먼스로 승화하는 행동예술(Performing Arts)을 선보여 온 무세중(78)이 ‘도깨비 난장굿, 통미(統美) 바디페인팅’을 공연한다.
극에 나오는 도깨비는 이 땅 터줏대감들의 지킴이들로, 귀신이 아닌 귀신을 다스리고 은폐의 탈을 퇴치하는 도깨비들이다.
무세중은 “우리 모두가 깨어나야 한다. 발광(發光)이라는 사랑을 품어내는 도극(道劇) 정신으로 죽을 ‘명(命)’을 되살려 ‘혁(革)’으로 승화해야 산다”고 강조한다.
무세중은 통일(統一)개념의 아름다움을 뜻하는 통미(統美)를 통해 바디페인팅이라는 분장의 영역을 각종 소도구와 함께 독자적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그는 파(破 깨고), 각(覺 깨달음), 교(敎 깨우침)를 통해 우리가 살아왔고 살아나가야 할 길을 예시하고 밝혀주는 역할로서 연극적 형식을 빌려 승화하려는 도극(道劇)을 창안해 500여 개가 넘는 독특한 예술 작품을 공연하고 있다.
또, 무사위(musawee)라는 춤과 연기 양식의 한극을 만들었으며, 그의 혼을 부르는 춤사위는 영적(靈的) 움직임이 좌표가 되며, 태극(太極) 원리처럼 철학적 상징의 즉흥무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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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2014.9.25(목)~29(월) 오후 8시 / 28(일) 오후 5시
• 곳: 서울 종로구 인사동 31갤러리 (대동
• 입장료: 2만 원 (장소관계로 30명 한정)
예술감독 : 무나미
분장감독 : 김선미
출연 : 무세중, 무나미, 한호선, 유준식, 장성진, 강지수, 원건희
三神할머니상 : 김동환
사진 : 장성하
분장 : 통미(TMS), 배찬우, 김린정, 이소림, 김민지
이정석 기자 [ljs730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