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맞아 서태지와 싸이 등 대형 가수들이 잇따라 복귀를 선언하며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때 '문화 대통령'으로 불렸던 가수 서태지가 5년 만에 9집 앨범을 발표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옵니다.
어느덧 데뷔 22주년을 맞은 서태지는 다음 달 19일 서울에서 컴백 공연을 개최해, 추억의 히트곡 '하여가', '컴백홈'까지 재현합니다.
이와 맞붙는 주인공은 해외 활동에서 국내로 눈을 돌린 '월드스타' 싸이입니다.
지난 6월 미국의 힙합가수 스눕독과 호흡을 맞췄던 싸이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에 이어 YG 패밀리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신곡 '대디'를 발표합니다.
그룹 '전람회' 출신의 '발라드 강자' 김동률도 10월 가요대전의 다크호스로 꼽힙니다.
가을에 발라드를 즐겨듣는 만큼 3년 만에 복귀한 김동률이 최강자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미화 / 서울 창전동
- "다른 두 분은 댄스 위주의 노래다 보니까, 지금 계절에 딱 맞는 음악이 발라드다 보니까 김동률 씨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모처럼 돌아온 대형가수들의 컴백무대에 30~40대 팬층의 반응이 흥행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정현 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