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김영 선수가 오늘 새벽 끝난 미 LPGA 코닝클래식 마지막날 경기에서 20언더파 268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 투어 데뷔 이후 7년 만입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영이 마침내 LPGA 투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영은 오늘 새벽 끝난 미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코닝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첫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김미현과 미국의 폴라 크리머의 끈질긴 추격을 3타차로 따돌린 김영은 2003년 투어에 데뷔한 이후 5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이번 우승은 김미현의 셈그룹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올해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입니다.
김영은 크리머, 베이더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7번홀까지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한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한때 선두로 올라섰던 김미현은 14번홀 보기에 이어 16번홀에서 또 1타를 까먹어 결국 17언더파로 크리머와 공동2위를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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