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김새론' 'KBS 소녀의 겨울' '일제 수탈' '근로정신대' '광복 70주년 KBS 특집극'
아역 배우 김향기와 김새론이 KBS 3·1절 특집 단막극 '소녀의 겨울'에 출연한다.
KBS 제작진은 19일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에 걸쳐 방송 예정인 특집극의 두 주인공 최종분, 강영애 역을 김향기와 김새론이 맡았다”고 밝혔다.
KBS 광복 70주년 특집극은 일제의 수탈 속에서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종분과 그가 동경했던 예쁘고 공부도 잘했던 동네 친구 영애, 두 소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다.
두 소녀는 15세가 되기 전까지 서로 다른 삶은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종분은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남자에게 끌려가게 된다. 영애는 아버지가 갑자기 주재소에 끌려간 후 근로정신대에 지원하게 된다. 둘은 만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만나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힘든 시기를 버텨낸다.
제작진은 "두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아픈 역사와 그 시대를 함께 견뎌낸 사람들을 되새겨보고자 한다”며 "두 배우가 의미 있는 연기를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함영훈 CP는 "유보라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매주 참석할 정도로 이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단막극은 선정적인 장면을 모두 배제
김향기·김새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향기·김새론, 아픈 역사를 어떻게 그려낼지” "김향기·김새론, 주인공으로 뽑혔구나” "김향기·김새론, 3·1절 의미 다시 한번 가슴속에 새겨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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