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플루언서의 뜻 뭔가보니…'혹시 내 이야기?'

맨플루언서의 뜻 뭔가보니…'혹시 내 이야기?'

↑ 사진=올리브 TV

맨플루언서의 뜻 뭔가보니…'혹시 내 이야기?'


맨플루언서의 뜻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맨플루언서(manfluencer)'는 미국 시카고의 시장조사 전문업체 마이단 마케팅이 만든 말로, 남성을 뜻하는 '맨(man)'과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입니다.

맨플루언서는 '가정에서 부인을 대신해 식료품 쇼핑을 담당하거나, 음식 준비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3040 남성 소비자'를 말합니다.

맨플루언서는 최근 미국 식료품업계에서 새롭게 등장한 마케팅 대상입니다.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에 따르면 남성이 식료품점에 1회 방문시 지출하는 평균 금액은 2004년 27달러(약 3만원)에서 2010년 35달러(약 3만9000원)로 30% 증가했습니다.

대형 식품업체 제너럴 밀스와 크래프트 푸즈는 제품 포장재에 남성미를 풍기는 단어들을 강조하거나, TV 광고에 남심을 자극하는 광고 문구를 삽입하기도 했습니다.

남성들이 적극적인 소비계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남심 잡기'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코오롱의 남성 패션 브랜드인 시리즈는 온라인몰과 매장에서 주방용품과 화장품을 함께 판매합니다. 남성들은 이곳에서 직접 사용할 앞치마나 도마, 오븐 장갑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남성 소비자들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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