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추모를 위한 그룹 넥스트 공연 수익금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하나린이엔티 측이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와 공동주관사 메르센을 맞고소했습니다.
하나린이엔티는 10일 "메르센과의 내부 정산 문제로 분쟁이 있을 뿐 당사가 유족의 장학금을 미지급했다거나 회사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KCA엔터테인먼트와 메르센의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공갈, 주거침입, 강요 등의 사유로 동대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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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앞서 메르센은 지난해 12월2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넥스트 공연을 공동 주관한 하나린이엔티가 티켓 업체로부터 받은 수익금 약 6천만 원을 지급하지 않아 서울북부지검에 횡령 및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지급명령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